코스닥위원회는 24일 디이엔티의 신규 등록을 승인, 26일부터 거래를 시작토록 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디이엔티(A079810)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공정검사장비 생산업체로 삼성전자가 주요 매출처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7세대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라인에 쓰이는 공정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작년 상반기에 1백7억원의 매출에 1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공모가는 4천원(액면가 5백원)으로 청약경쟁률이 5백29대 1에 달했다. 박창현 대표 외 1명이 지분 23.6%를 갖고 있다. 디이엔티의 등록으로 코스닥 기업은 모두 8백95개로 늘어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