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920선을 회복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3.50포인트(0.38%) 오른 923.11로 마감됐다. 전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 상승 등의 악재 영향에다 프로그램 매도세로 장중 911선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상승 반전시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0.41% 상승한 48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고,LG전자가 2.38%,삼성SDI가 2.21% 오르는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인력 감축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2.46% 올랐고,에쓰오일과 SK㈜는 유가 상승 및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각각 4.29%,3.70%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2.34%,KT는 2.10% 하락했다. 25일 유상증자(보통주 2억4천만주) 청약을 실시하는 LG카드도 5.88% 하락,나흘째 약세가 이어졌다.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백화점 4.93%,동양백화점이 8.52% 급등하는 등 백화점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신세계도 닷새만에 1.06% 올랐다. 텔코웨어는 상장 후 첫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5천원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