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24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3.92%에 마감됐다. 반면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20%로 0.01%포인트 올랐다. 10년물 국고채도 0.01%포인트 상승한 연4.69%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38%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2포인트 상승한 103.88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금융정책협의회를 통해 금리 안정의지를 표명한 때문이었다. 특히 한국은행이 채권 직매입을 늘리고 재정경제부는 2월 국채발행 물량을 축소키로 해 낙폭은 시간이 흐를수록 확대됐다. 하지만 오후들어 부가세납부 등을 위한 투신권 환매 자금이 나와 단기물 위주로 매물이 출회돼 낙폭이 다소 줄었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5천억원 규모의 5년물 국고채 입찰은 연4.16%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