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국타이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올해 해외판매가격 인상 폭을 8.3%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예상치 5.6%를 상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가격대비 품질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경영진이 여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했다. 올해는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으로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잠시 가려질 수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일단락될 경우 판매가격 인상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기대 이상의 판매가격 인상 능력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 아직 차익 실현할 국면은 아니며 최근 외국인들 매수에 따른 주가급등으로 일시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조정시 매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목표가를 1만2,100원에서 1만4,8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