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과 이라크 정세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두달여만에 최고가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28 센트(0.6%) 오른 48.81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 유가는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가에 해당된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8 센트 상승한 46.0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