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메리츠증권은 부품업체들의 4분기 영업상황에 대한 정확한 반영이 없는 최근의 주가 상승은 수급을 기반으로 한 버블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전성훈 연구원은 유일전자에 대해 12월 실적이 향후 사업적 리스크를 대변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4분기 실적 등을 고려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키패드 산업에의 대만업체 진입과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비중 축소, 저가형 시장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HDI 부문의 매출조정 등을 근거로 제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3,000원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