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LG필립스LCD에 대해 고평가된 주식이라며 시장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25일 동부 이민희 연구원은 LG필립스LCD의 4분기 영업손실이 본사기준 670억원으로 예상치 402억원보다 더 악화된 수치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12월 출하량 감소폭과 평균판매단가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 한편 올 2분기부터 가격안정 및 상승을 가정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은 다른 TFT-LCD 패널업체들과 비교해 상당히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모니터용 LCD 출하 모멘텀과 가격안정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으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하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12개월 목표가를 3만9,600원으로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