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에서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잇따라 분양된다. 2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분양되는 1천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는 총 12곳,1만1천5백37가구(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포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남구에서는 풍림산업이 학익동 휴스틸 공장 부지에 25∼58평형 2천90가구를 오는 3월초 분양할 예정이다. 또 풍림산업과 벽산건설이 주안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3천1백60가구 중 7백80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한다. 연수구 송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1천5백96가구(33∼1백15평형)와 오피스텔 6백20실(21∼58평형)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오는 4월께 선보인다. 남동구 간석동에서는 LG건설과 삼성물산이 재건축하는 간석주공(총 2천4백32가구) 3백32가구를 오는 4월 일반분양한다.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금호건설과 이수건설이 재건축하는 한양아파트 1단지(1천4백3가구)에서 26∼50평형 7백23가구를 4월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구 검단2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33∼54평형 1천3가구를 오는 5월 분양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