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지난해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7만가구에 달한다고 합니다. 내집마련이 꿈인 실수요자라면 알짜 미분양을 노리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무려 80%가 늘었고, 연간 기준으로 99년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충남지역은 수도이전 위헌판결로 지난해 11월 처음 1만가구를 돌파했지만, 다시 1만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03년 말까지 2만가구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6만가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침체로 알짜 단지조차 미분양이 늘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에게 내집마련 틈새전략으로 미분양아파트를 추천합니다. 우선, 무주택자가 매수할 경우, 취.등록세 면세 등 세제감면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분양건설사들의 다양한 할인서비스도 잇점 가운데 하납니다. 수도권 주요단지로는 신규 역세권 등 교통여건이 우수한 곳이 꼽히고 있습니다. (녹취)김광석 유니에셋 팀장 "지하철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각종 편익과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침체여파로 좀처럼 줄지 않는 미분양 단지. 분양회사들에겐 골칫거리지만, 수요자들로썬 내집마련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