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때 기업 절반 5일이상 쉰다..경총, 148社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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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설 연휴에 기업 중 절반 정도가 5일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종업원 1백명 이상 회원사 1백48개사를 대상으로 '설날 휴가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설 연휴일수가 4.9일(법정 공휴일과 주말 포함)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기업 중 52.1%(제조업 68.9%,비제조업 28.4%)의 기업이 5일 이상 설 연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평균 연휴일수에선 제조업이 5.6일,비제조업이 3.9일로 제조업의 휴가일수가 비제조업보다 1.7일 길었다. 이는 공장을 연속 가동해야 하는 제조업의 특성상 샌드위치 데이인 2월7일과 11일에 일하더라도 생산성을 높일 수 없어 사기진작 차원에서 휴일을 늘린 것으로 경총은 분석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