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 서울 성동구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중형차 '뉴 SM5'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뉴 SM5는 르노삼성이 지난 24개월간 1천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차량으로 지난 98년 첫 선을 보인 SM5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최근 출시된 SM7과 마찬가지로 일본 닛산자동차의 중형승용차 '티아나'의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직렬 4기통 DOHC 2.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스마트 카드 시스템과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에어백 등 각종 첨단사양도 갖췄다. 연비는 ℓ당 10.8km.지난해 10월 출시한 SM7과의 패밀리 룩(family look)을 최대한 반영,외관은 비슷한 반면 사이드 몰딩을 추가하고 후면부를 다소 변형시켰다. 판매가격은 1천7백70만∼2천1백10만원(오토 기준).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