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TV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설 대목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4일∼2월8일 수도권 점포에서 '설날선물 큰잔치'를 연다. 15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만원짜리 상품권을 주고 2월2일 하룻동안에는 '아동복 복(福) 상품전'(물량한정)을 통해 봄 신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수도권 7개점에서 '설날 선물 대잔치'를 개최,한우 굴비 청과 등 설 선물세트 1천5백여종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8일∼2월6일 '전국 5백만 며느리를 위한 설날 찬스' 이벤트를 연다. 할인점들은 '덤'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 이마트는 27일부터 2월8일까지 선물세트를 10개 구매하면 1개를 더 증정하고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도 2월8일까지 설 선물세트 10세트를 구매하면 1세트를 더준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