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컨설팅회사인 웨슬리퀘스트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BSC대상(大賞)'을 제정했다.


한국하이페리온,KCI/Corvu,한경닷컴,한국경제TV가 후원하는 이 상은 BSC(Balanced Scorecard:균형전략실행체계)의 올바른 이해와 확산,국내외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2월 2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4월 중순 수상기업을 확정한다.


◆BSC란 무엇인가=BSC는 로버트 캐플란 하버드대 교수와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노튼 박사가 만든 성과 측정 및 전략 실행 도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수립된 전략 중 실행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


또 실행된 10%가 모두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성과를 못 내는 것은 훌륭한 전략이 없어서가 아니라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성원들이 현업에 매달려 전략 실행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BSC는 회사차원에서 수립한 전략을 본부,팀,개인의 성과 측정과 직접 연결시켜준다.


부서,팀,개인 등 조직 전체가 기업의 전략에 맞게 행동하도록 유도,전략의 실행을 촉진시켜준다.


BSC는 손익계산 같은 재무적 방법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방법으로 기업전략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비재무적인 방법에선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 △직원 교육수준 및 동기부여 정도 △내부 프로세스의 효율성 등 숫자로 파악하기 힘든 부분들을 목표를 세워 성과를 측정한다.


◆대한민국 BSC대상 신청절차=BSC를 도입했거나 추진 중이며 설립된 지 2년 이상인 국내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이 BSC 대상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BSC 대상 선정에 참가하려면 웨슬리퀘스트 홈페이지(www.wesleyquest.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이나 팩스,우편으로 2월28일까지 발송하면 된다.


참가비는 BSC 도입 조직의 경우 2백80만원,BSC 미도입 조직은 1백50만원이다.


(민간부문은 부가세 별도,공공부문은 부가세 포함)


심사는 제출된 증빙자료 분석(1차),참가조직에 대한 설문분석(2차),현장실사(3차)를 통해 참가조직의 전략실행력 수준을 5단계로 평가,최종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02)725-8879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