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들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13개 선물회사의 작년 3분기까지(2004년 4∼12월) 누적 세전이익은 1백82억1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선물거래소가 선물회사들의 경영난을 감안,수탁수수료를 인하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실제 선물회사가 3분기까지 선물거래소에 낸 수탁수수료는 전년 동기(1백75억5천만원)보다 42.8% 줄어든 1백억3천만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