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과징금 부과 되레 약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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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최근 통신위원회로부터 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대해 "오히려 약이 될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화증권은 25일 "LG텔레콤에 과징금이 부과됨에 따라 향후 이동통신사들의 휴대폰 보조금 지급 규모가 줄어들어 결국 번호이동 시장도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며 "경쟁사들도 운신의 폭이 축소됐다는 점에서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LG텔레콤은 작년 4분기에 보조금 지급이 없는 상황에서 가입자를 늘려왔다"며 "이동통신사가 과징금 부과를 계기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 LG텔레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텔레콤 주가는 이날 코스닥시장의 전반적 조정 분위기와 과징금 부과가 부담요인으로 작용,전날보다 2.36% 떨어진 4천3백50원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