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가 470선 밑으로 밀려났다. 25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1.15%) 하락한 467.29로 마감됐다. 개인이 6일째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대금은 1조9천3백11억원으로 2003년 7월8일(2조1천3백82억원) 이후 최대치였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9.38포인트(3.14%) 내린 905.68을 나타냈다.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한가에 오른 종목은 1백6개에 달해 지난 13일부터 9일 연속(거래일 기준) 1백개를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실적부진 우려로 매물이 쏟아진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CJ인터넷 지식발전소 등 인터넷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LG마이크론 LG홈쇼핑 레인콤 주성엔지니어링 등도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새내기주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져 올 들어 상장한 iMBC 서산 인프라밸리 아이크래프트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