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보다 전반적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품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JP모건증권은 지난해 원자재 강세를 유도했던 추세이상의 성장률 호조와 약달러,저금리,원유시장내 공급파괴 등 호재중 일부만 올해 작동될 것으로 평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JP는 국제 금가격이 기초금속대비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점치고 유로/달러 환율이 1.38까지 오르는 상반기중 온스당 450달러까지 상승을 기대했다. 한편 기초금속의 경우 글로벌 수요가 다소 약화되는 시기에 전체적인 공급물량 증가로 제품별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유일하게 공급이 타이트한 아연가격은 현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구리와 니켈은 하반기부터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밖에 원유가격은 1분기중 강세 지속으로 배럴당 46달러를 점치고 2분기이후 연 평균 배럴당 36~38달러대를 예상했다.그러나 OPEC의 생산관리로 배럴당 22~28달러까지 떨어지는 급락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