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금융기관이 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실적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이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작년 1~11월 사이에 금융기관이 금융사고 보장 보험상품에 가입한 실적은 77건에 원수보험료는 17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직 집계되지 않은 12월 실적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2002년 104건, 282억1천800만원, 2003년 100건 274억8천1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