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간 수요 섹션인 '유비쿼터스 라이프(Ubiquitous Life:줄여서 유라이프)'가 이번 주엔 부득이한 사정으로 목요일자로 발행됐습니다. 다음달엔 설이 끼여 있어 '유라이프' 섹션을 2일자와 16일자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지속적인 애독을 바랍니다. 격주간 섹션인 '유라이프'는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신문으로는 처음으로 90년대 후반부터 발행해온 정보기술(IT)섹션 '사이버(Cyber)'의 새 이름입니다. 타이틀을 바꾼 것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텔레매틱스,홈네트워크,휴대인터넷,WCDMA(3세대 이동통신)등 IT분야 신기술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사이버'란 타이틀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유비쿼터스'는 물이나 공기와 같이 '언제 어느곳에나 존재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용어가 IT에 접목돼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올해부터 '유라이프' 섹션을 통해 '유비쿼터스 혁명'으로 인해 달라지는 우리 산업계와 생활상의 변화를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