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새해부터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이 의무화됐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 이용과 정부의 수거관리시스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전국적인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의 시행은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의 개선이 우선되지 않는다면 완벽한 성공이 힘들어 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K&TG(대표 이우복)의 '제로박스(ZERO BOX)' 출시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제로박스는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음식물쓰레기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 K&TG는 1996년 6월 일본 다이야 컨트롤사와 'VIOGRAN' 미생물 공동개발을 위해 공동 제휴를 맺은 후, 9년여의 노력 끝에 '제로박스'를 탄생시켰다. 2001년 1월 동남보건대학교 환경과학 연구소와 기술연구 개발협약을 통해 제로박스의 성능을 개선한 후 최근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았다. 인체 및 동물에 무해한 제로박스는 탁월한 분해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사람들이 음식물 쓰레기 수거 시 가장 싫어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 또한 훌륭하다. 또한 수거 전 과정을 자동화시켜 경비를 절감함으로써 경제성과 편리성을 도모했다. 이우복 대표는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는 장소는 매년 감소하고, 또 장소가 있어도 쓰레기 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충돌해 지자체와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날로 병들어 가고 있는 환경을 치유하겠다는 고집이 없었다면 장기간의 연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로박스는 심각한 음식물 쓰레기 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K&TG는 음식물 쓰레기에 의한 2차 적인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분해와 소화, 소멸을 원칙으로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중이다. (02)454-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