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메신저는 컴퓨터로만? ‥ "난 모바일로 통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인스턴트 메신저가 구현할 유비쿼터스 세상이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PC 기반으로 운영되던 메신저는 이미 휴대폰,태블릿PC,PDA 등의 모바일 기기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유무선 연동 메시징 서비스를 넘어서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고 있다.


    사람들이 언제,어디서나,어떤 기기를 통해서든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유비쿼터스 세상이라면,유비쿼터스 서비스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인스턴트 메신저다.


    MSN코리아(www.msn.co.kr)는 사용자들이 경매 입찰 업데이트,주식 시세,여행 일정 변경,은행 거래 공지 등 웹사이트로부터 수시로 변경되는 정보를 메신저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는 'MSN 메신저 알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상용화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알림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받고 싶은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MSN 봇 서비스'는 메신저 사용자가 기업에서 운영하는 로봇 버디(Buddy)를 자신의 메신저 대화상대로 등록한 후 기업이 제공하는 특화된 고객 서비스를 대화 형태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과 기업 간에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현재 코스닥증권시장의 맞춤 증권정보 서비스와 롯데닷컴의 쇼핑 및 할인정보 서비스,메가박스의 영화정보 및 조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서비스 '네이트온'은 PC가 없어도 휴대폰으로 메신저에 직접 접속해 컴퓨터 이용자는 물론 다른 휴대폰 이용자와 언제,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모바일 네이트온 2.2'는 이동전화번호 기반의 메신저로서 ID 뿐만 아니라 이동전화번호로 친구등록과 대화 및 쪽지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네이트 홈페이지에서 유무선 인증을 받으면 이동전화번호로 등록된 무선 대화상대와 네이트온 ID로 등록된 유선 대화상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유·무선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대화나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초로 올 3월부터 메신저를 통해 PC와 휴대폰 간의 음성 통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1일부터 메신저로 PC와 PC간의 메신저 음성통화기능을 선보였다.


    다음 관계자는 "메신저를 통한 음성 통화나 화상 대화,채팅 등이 가진 장점은 기존의 전화 통화 등에 비해 가격이 싸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메신저에 익숙해 사용에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라며 "메신저가 유비쿼터스 시대에 모든 대화 수단의 창구로 이용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오도 박사'의 성탄절 선물...'오너' 문현준, T1과 2028년까지 동행

      '오너' 문현준이 T1과 2028년까지 동행한다. T1은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문현준과 계약을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T1과 문현준의 기존 계약은 2026 시즌까지였다. 이번 연장으로 문현준은 2029년까지 T1에 남기로 한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기간 T1과 함께 하는 선수가 될 예정이다.이날 재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문현준은 "T1과 2028년까지 2년 더 함께 하게 됐다"라며 "팬분들께 선물 아닌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돼서 행복한 연말"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문현준은 T1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금까지 T1에서 뛰어온 '성골 유스'다. 지난 2021 시즌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군 무대에 데뷔했다.문현준은 지난 2022 시즌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 8강전 중국 리그 LPL 소속 애니원즈 레전드(AL)와의 대결에서 '문도 박사'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챔피언을 중요한 경기에서 꺼내는 결단이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다. 팬들은 그를 '오도 박사'(오너+문도 박사)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열광했다.한편 이번 계약 연장으로 T1과 T1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T1은 이상혁과 '페이즈' 김수환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물론 '꼬마' 김정균 감독, '톰' 임재현, '마타' 조세형 코치 등과 2026 시즌에 모두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핵심 선수인 문현준과 일찍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내년 스토브

    2. 2

      휴대폰 개통할 때 '안면인증' 괜찮을까?…정부 답변 보니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안면인증 절차가 지난 23일부터 시범 적용됐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이동통신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안면인증 과정을 놓고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개통 과정에서 생체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선을 그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브리핑을 열어 "이동통신사는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개통 과정에서 신분증 사진과 이용자 얼굴 영상을 실시간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안면인증 결과값(Y·N)만 저장한다"고 말했다. 얼굴 영상 등 생체정보는 본인 확인 즉시 삭제되고 별도로 보관·저장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정부와 이통사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요한 경우 정보보호 전문기관과 협의해 안면인증 시스템 보안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외국인에게는 안면인증 절차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됐다. 외국인 대포폰 범죄가 적지 않아서다. 정부는 그간 외국인의 대포폰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알뜰폰 신분증 스캐너 도입, 외국인 여권 개통 회선 수 제한 등의 대책을 추진해왔다.안면인증은 우선 내국인 신분증에만 적용된다. 과기정통부는 외국인등록증을 활용한 안면인증은 시스템 추가 개발을 거쳐 내년 하반기 적용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법무부와 연계한 외국인등록증 사진 진위 확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외국인 대포폰 차단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봤다.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불편도 넘어야 할 산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경우 주로 매장을 방문해 대면 개통을 하는 점을 감안해 대

    3. 3

      "명상하면 뇌 감정조절 기능 향상…MRI로 확인"

      명상이 단순히 힐링을 넘어 뇌 상태를 변화시켜 감정 조절을 돕는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입증됐다.국내 1위 명상 앱 마보는 이덕종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 정영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가 연세메디컬저널(YMJ)에 게재됐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모바일 앱을 통한 명상의 효능을 뇌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명상 경험이 없는 성인 남녀 21명을 대상으로 8주간 하루평균 약 24분 동안 명상을 하도록 했다. 참가자의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에서 뇌 네트워크의 기능적 변화가 관측됐다.명상 후 참가자들은 우측 후방 뇌섬엽과 좌측 복내측 전전두엽 사이의 기능적 연결성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뇌섬엽은 신체 감각을, 전전두엽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다. 이 두 영역의 연결성이 강화되면 감정을 더 잘 인지하고 조절하게 된다. 멍한 상태나 잡념과 관련한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와 시각 영역 간의 연결성은 감소했다. 이는 명상을 통해 주의 산만이 줄어들고 뇌가 안정화됐음을 보여준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명상의 효과를 fMRI에 의한 뇌과학적 증거로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오현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