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환율 급락과 연말 해외법인 재고 조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현금 창출원인 가전과 디스플레이 미디어 사업부가 적자를 기록. 다만 휴대폰 사업부는 5.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주가가 지난 3분기부터 휴대폰 사업부 실적 개선을 반영, 시장 대비 초과 상승해 온 점을 고려할 때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과 1분기 휴대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이익 모멘텀 둔화로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