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지나치게 확고한 컨센서스가 시장 변동성을 줄여주고 있으나 미국 연방기금리가 3%를 돌파하면 믿음이 도전 받을 것으로 평가됐다. 26일 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The Market Is Dead'란 자료에서 최근 미국 동부권 탐방과 자사 컨퍼런스 등에서 여러 투자자를 만나본 결과 중국과 미국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나머지 지역 경제권이 활발한 움직임속 세계경기 연착륙 믿음이 확고함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당국자들이 여러 산적한 경제문제를 훌륭하게 수습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외환가치가 올라갈 것이나 1년전보다 중국 위안화 절상 전망은 약해진 모습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연구원은 "따라서 당분간 고요한 시장이 지속되고 이는 캐리트레이드를 더 자극할 것이다"고 지적하고"그러나 침묵이 길면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에는 "가장 주목할 방아쇠는 미 연준이 3% 이상까지 금리를 올릴 경우이며 그 때가면 여러 컨센서스들이 흔들리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