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3일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아니마2005-브뤼셀 카툰&애니메이션 페스티벌'(Anima 2005- Brussels Cartoon and Animation Film Festival)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열린다고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26일 전했다. 상영작은 모두 열 편으로 임아론 감독의 `앤젤'(Angel)과 이성강 감독의 `덤불속의 재'를 비롯해 `에그콜라 - 사막의 기적'(홍성호ㆍ박영민), `붉은 나무'(한남식), `인생'(김준기), `아이 러브 스카이'(I Love Sky), `아이 러브 피크닉'(I Love Picnic, 이상 임아론), `요요지가'(이석연) 등 여덟편 작품의 초청이 확정됐다. 올해 이 영화제에는 특별전 외에도 경쟁부문에서 `초혼'(윤준상 외)과 `인 더포레스트'(In the forest.장욱상 외) 등 두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장편애니메이션 섹션에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과 넬슨 신 감독의 `왕후심청'이 초청되는 등 모두 14편의 한국 작품이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