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한국 진출 3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을 전무로 발탁했다,. 한국IBM은 26일 소프트웨어사업본부 박정화 상무(45)를 전무로 임명했다. 박 전무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82년 한국IBM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했으며 e비즈니스 컨설팅 팀장,마케팅본부 상무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한국IBM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이끌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지휘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박 전무는 "IBM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IBM 소프트웨어 사업 10주년인 올해 한국IBM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도 기념비적인 해가 되도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지난 2003년 한국IBM에서는 처음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고 이번에 '여성 전무 1호'라는 새로운 이정표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