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국내 1위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의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흑자로 턴어라운드한 데 이어 올해도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의섭 연구원은 "닭고기 단가가 높아진 데다 공장도 정상 가동돼 원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최근 필리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냉동닭 수입이 금지된 것도 실적 호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 4천5백억원에 순이익 2백7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