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종목서치라이트 시간입니다. 보도본부 박병연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외자유치 추진) -2월 일본 KTA 1억엔 -3월 일본 T사 3억엔 -제3자 배정 유증 방식 -신주발행가격 3천원대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감광지, 청사진 복사기에서 디지털 복합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카이시스라는 회삽니다. 이 기업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다음달 중 일본의 KTA로부터 1억엔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 데 이어, 오는 3월에는 일본의 유명 전자업체 한 곳과도 2억엔에서 3억엔 규모의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외자유치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주발행 가격은 대략 3천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 전자업체는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KPMG에 200여개 국내 업체들에 대한 평가를 의뢰했으며, 평가결과 카이시스가 투자 및 제휴 적격업체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KPMG는 지난해 7월과 8월 실시한 평가결과 카이시스의 적정 주가를 현시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인 3016원으로 평가했으며, 카이시스는 이 같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일본 전자회사측에 외자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시스는 특히 이번 외자유치 이후에도 이 업체로부터 단계적으로 자금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이시스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난해 말 현재 110%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올해에는 5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2) 일본 전자업체들이 카이시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카이시스는 이 자금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계획인지 설명해주시죠. (CG-2 외자유치 이유) -T사 한국시장 진출 전략 -지분비율 50%로 확대 계획 -디지털 복합기 유통망 구축 -시장 점유율 25%로 확대 (기자-2) 현재 국내 사무 자동화기기 시장은 제록스, 캐논, 신도리코 등 3사가 전체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3사 모두 일본계 자본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100%까지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이시스가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일본 전자회사도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데요. 이 같은 맥락에서 카이시스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카이시스는 이번에 이 회사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유통망과 서비스망 확충을 위해 사용할 계획인데요. 올해 안에 전국에 24개의 디지털복합기 전문 매장과 전용 전시장을 개설하고 전문 딜러를 영입하는 등 유통망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006년까지 30개의 전문점을 확보하고 2007년에는 전문점 외에 250여개의 유통점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25%(1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카이시스의 이 같은 계획은 이 일본 전자회사의 한국시장 진출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할 수 있는 데요. 이에 따라 카이시스에 대한 투자규모도 초기엔 2억엔에서 3억엔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3) 카이시스의 주력사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사업별 전략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죠. (CG-3 사업별 전략) -청사진 복사기 ->중국 올림픽 특수 ->수출 및 기술이전 -디지털 복합기 ->매출비중 40%로 확대 ->올해 120억 매출 목표 (CG-4 실적 및 전망) -04년 매출 208억, 순익 8억 ->전년 대비 30% 성장 -05년 매출 310억, 순익 15억 ->전년 대비 50% 성장 (기자-3) 카이시스의 주력사업은 감광지와 청사진 복사기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광지의 경우 국내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으며, 청사진 복사기는 현재 국내에서는 카이시스만이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카이시스는 특히 올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청사진 복사기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데요. 궁극적으로는 기술이전을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건설 특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수출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도면복사기는 세계적으로 일본의 KTA, 제록스, 네덜란드의 OCE(오세) 등 3대 메이커만이 생산 공급하고 있는 데요. 카이시스는 KTA 제품으로 디지털 도면복사기 시장에서도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도시바와 독점적 제휴관계를 체결하고 디지털복합기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고속 복합기 시장에서 1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카이시스는 올해부터 기존 감광지나 청사진 복사기 시장이 정체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고, 이들 제품의 중국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복합기 판매를 확대해 전체 매출의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2003년 대비 30% 이상 신장한 208억원 의 매출과 8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디지털 복합기 판매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0% 정도 증가한 310억의 매출과 1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4) 올 1분기 추진중인 계약건들은 없는 지 소개해 주시죠. (CG-5 디지털 복합기 공급) -삼성중공업->120대 -신동아화재->100대 -법무법인 김&장->30대 -금융, 공공시장 개척 (기자-4) 카이시스는 삼성중공업과 디지털 복합기 120대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현재 80대 정도가 설치 완료된 상탭니다. 디지털 복합기는 기종에 따라 2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가격차가 큰 편인데요.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의 평균가격은 대당 1000만원선이라고 합니다. 카이시스는 또 신동아화재와 법무법인 김&장에도 제품공급을 추진중인데요. 신동아화재의 경우 제록스와 경합을 벌이고 상태고 김&장의 경우는 이미 공급이 확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 계약건은 모두 다음달 중 최종계약이 체결될 예정인데요. 신동아화재는 컬러 복합기 100대, 김&장은 흑백 복합기 30대 정도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특히 신동아화재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보험, 은행, 증권사 등 디지털 복합기 수요가 큰 금융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또 3월부터는 공공기관에도 디지털 복합기를 공급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이달초 조달청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5) 신규사업 추진소식은 없습니까? (CG-6 신규사업 추진) -친환경 방습지 사업 -03년 10월 특허출원 -부평 생산공장 건설 -시장규모 4000억원 (기자-5) 디지털 복합기 사업과 함께 이 회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친환경 방습지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 친환경 방습지는 종이컵, 포장지, 쇼핑백 등 방습기능이 필요한 부문에 사용되는 용지로 시장규모가 4000억원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기존 코팅제품과는 달리 열과 습기에 강하고 종이로 다시 재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카이시스는 이 제품을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했으며 현재 LG마트와 한일시멘트 등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올해 약 3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카이시스는 친환경 방습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충할 계획인데요. 부평공장 인근에 총 25억원(토지 10억, 시설자금 15억)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카이시스는 필요자금 마련을 위해 조만간 산업은행에 시설자금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