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오이테크놀로지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인 비오이하이디스는 밝기를 기존 제품의 2배로 높인 휴대폰용 LCD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인치 QVGA(화소수 2백40?3백20)급으로 밝기 3백 칸델라,명암비 5백 대 1,색 재현성 45%를 구현하고 다른 제품과 비교할 때 같은 밝기에서 소비 전력을 5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또 고순도의 RGB(적ㆍ녹ㆍ청) 형광체에 흰색을 추가하는 '서브 픽셀 렌더링'기술로 투과율과 화면 밝기를 2배 가량 높였고 회로구조를 단순화하는 ARD 기술을 적용해 고휘도,고명암비,저소비전력,슬림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