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이 최대 13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7일 "개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되돌아오는 추세가 확연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개인들의 가계금융자산 중 주식보유 비중이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인 5.6%로 떨어졌다"며 "최근 12년간 평균 수준인 6.8%까지 상승할 경우 12조9천억원 정도가 주식시장에 추가로 들어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데다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가시화되면서 개인들이 은행저축이나 채권투자에 대한 대안으로 주식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