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알덱스에 경영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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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의 경영권이 코스닥 상장업체인 알덱스로 넘어갔다.
남광토건은 27일 우리사주조합 보유지분 9.08%를 1백25억원에 알덱스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씨에스(충북방송)와 알덱스로 구성된 알덱스컨소시엄은 지분율이 49.91%로 늘어나 경영권을 확보했다.
회사측은 인수 이행보증금 33억원이 28일까지 납입되면 모든 매각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덧붙였다.
남광토건은 자금유동성이 악화되면서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알덱스측이 장내에서 지분을 꾸준히 매입,남광토건측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남광토건은 이희헌 전 사장이 작년 10월 회사자금 유용혐의로 구속되자 남광토건은 알덱스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알덱스는 포스코에 제강 원료를 납품하는 업체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5백80억원에 3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날 알덱스 주가는 7.7% 오른 1천5백95원,남광토건은 2.3% 상승한 6천5백원에 마감됐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