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실적 호평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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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대우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0.15% 오른 6천7백30원에 마감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백26% 늘어난 1천2백80원에 달하는 등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창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대우건설이 SOC(사회간접자본) 등 대형 토목공사에서 가장 우량한 수행 능력을 갖고 있고 본사 건물을 포함해 현금으로 유동화시킬 만한 자산이 1조원을 웃돈다"며 현 주가보다 17% 높은 7천9백2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건설업종의 주가가 상당부분 올라 있지만 대우건설은 시장 선도업체인데다 토목공사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상승여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8천원을 목표주가로 내놨다.
이에 비해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이미 반영돼 있다"며 "향후 주가는 실적 측면보다는 M&A(기업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