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S그룹 계열분리] GS그룹 .. 에너지·유통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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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계열분리를 계기로 ㈜GS홀딩스를 정점으로 하는 13개 자회사 및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 '에너지·유통·서비스 명가'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그룹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03년말 기준으로 16조4천억원으로 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을 빼면 재계 7위 수준이다.
지주회사인 ㈜GS홀딩스 김성규 상무는 "에너지 및 유통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인수·합병(M&A)하거나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GS는 세계적 CI(기업이미지통합) 전문업체인 미국 랜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CI 선정 작업을 일단락하고 현재 미세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명은 원칙적으로 모두 GS로 바꾸기로 했다.
LG칼텍스정유는 3월31일을 기해 'GS칼텍스'로 바뀌고,LG홈쇼핑과 LG유통도 'GS홈쇼핑'과 'GS리테일'로 각각 변경된다.
LG건설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GS건설'로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홀딩스 관계자는 "3월말 또는 4월초께 CI 선포식을 갖고 그룹의 비전과 경영목표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각각 수백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LG칼텍스정유 LG유통 LG홈쇼핑 등 자회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S는 이를 위해 LG칼텍스정유의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유통사업의 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