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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030원 마지노선 붕괴 .. 7년2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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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천30원선이 7년2개월 만에 무너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90전 떨어진 1천28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천30원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97년 11월18일(1천12원80전) 이후 처음이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무역수지 적자 우려 및 위안화 절상 촉구 발언으로 엔·달러 환율이 하락한 데다 국내 기관 및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로 한달째 지지선 역할을 해온 1천30원선을 지키지 못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1천30원선이 무너지며 1천28원에 거래를 시작,오전 한때 1천27원10전까지 하락했다. 외환당국은 오전 구두개입에 이어 장 끝무렵 직접 매수에 나서 1천30원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으나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물이 나와 되밀렸다. 이같은 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원·엔 환율은 전날 1천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 9백95원45전을 기록,이틀째 1천원선 회복에 실패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3.83%로 장을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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