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신임 교육부총리에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57)을 임명했다. 자진 사퇴한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후임에는 변양균 차관(56)이 승진 기용됐으며 소청위원장(차관급)에는 이성열 중앙인사위 사무처장이 승진 기용됐다. 김 부총리는 참여정부 1기 경제부총리를 지내 두번째로 부총리를 역임하게 됐다. 김 부총리는 수원 출신으로 행시13회에 합격,국세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처음 시작한 뒤 재경부 차관과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변 기획예산처 장관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4회로 참여정부 출범 직후부터 예산처 차관을 맡아왔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