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GS그룹, 독자그룹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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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GS그룹의 LG계열로부터의 계열분리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57년간 3대에 걸친 구 씨와 허 씨의 동업관계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GS그룹이 독자그룹으로 거듭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LG그룹과 GS그룹간의 지분 정리가 완료돼 두 그룹의 계열분리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GS그룹은 고 구인회 LG 창업 회장과 허만정 씨로부터 이어져온 3대에 걸친 동업관계를 끝내고 독자 그룹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GS그룹은 지주회사 GS홀딩스를 비롯해 LG칼텍스 정유와 LG유통, LG홈쇼핑, LG건설 등을 주축으로 14개 계열사로 이루어집니다.
계열사들은 대부분 에너지, 유통 관련 기업으로 GS그룹은 앞으로 '에너지와 유통 서비스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G칼텍스정유의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LG유통과 LG홈쇼핑 등과 고객기반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GS그룹은 이를 위해 현재 새 그룹의 CI작업을 추진중이며 새 CI와 경영목표 등을 3월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계열사의 이름도 3월 정기주총을 통해서 GS로 이름을 바꾸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계열분리 승인을 통해 GS그룹은 자산규모 16조 900억원으로 재계 6~7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