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미국 증시 '숲에서 나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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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랠리가 한 차례 더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메릴린치증권은 최근 세계경제동향 자료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의 경기전망이라는 숲을 떠나 나무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 눈에 비치고 있는 나무는 증시 상승세 쇠퇴를 비롯해 둔화중이나 여전히 탄탄한 경제,마지막으로 두 자릿수 이익증가율을 보이는 분기별 이익시즌,단기금리 상승 혹은 상승 편향적인 유가 등.
메릴린치는 "전체적으로 올해 폭등도 폭락도 없을 것으로 보여 지수에 베팅을 거는 인덱스 투자는 유망하지 못하다"고 평가하고"종목 선정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2년 후반부터 시작된 미국 증시 강세장이 마지막 한 번 정도 랠리를 남겨 놓고 있다고 분석하고 올해가 이번 강세장의 정점을 치는 과도기적 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관련 번스타인 전략가는 "유틸리티,필수소비재,건강,통신 업종 비중을 늘린다"고 추천하고"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업종 성장성은 좋은 데 투자가 부진했던 에너지를 꼽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