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 가속화 등 재료를 감안해 MSO 관련기업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선도 MSO업체들의 외자유입이 가시화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해외투자자들이 중장기적으로 높은 투자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SO업체들의 전체 월 평균 ARPU(가입자당 매출액)가 5천492원(방송수신료기준)이고 기본형도 8천383원으로 미국 기본 채널료의 1/3에 미치지 못해 상승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 또한 디지털케이블방송의 상용서비스 본격화가 MSO의 기업가치 상승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18개 SO지분을 보유중인 태광산업과 8개 SO를 보유한 CJ케이블넷의 최대주주인 CJ홈쇼핑 그리고 강북지역 MSO로 지속적 실적 개선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큐릭스 등에 대해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