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택과 집중으로 업종교체 진행중-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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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선택과 집중으로 업종 교체를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종합지수 900선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경기바닥이라고 진단하고 올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 바닥 전환을 예상했다.
수출 경기 둔화가 지난해 후반부터 우려했던 만큼 급격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내수 경기도 조심스런 바닥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
또한 간접투자 펀드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국내자금도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석달간 2.9조원의 차익실현을 시도한 후 올들어 선택과 집중으로 업종 교체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운수장비에 가장 많은 3천7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9천55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로 지수 900에서도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앞으로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인 운수장비-IT-금융업종에 집중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개별종목에 대한 조정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의 견조한 움직임이 부각될 것"으로 관측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중인 대형IT와 자동차,금융주 중심으로 분할매수"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