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지역의 공공 및 민간부문 건설사업에총 2조여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지역 건설사업에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유관기관이 4천424억원, (유)광진산업개발 등 29개 민간기업체에서 1조1천20억여원, 시에서 4천322억원 등을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의 투자규모를 보면 철도공사가 시행하는 전라선(익산-순천) 복선 전철화사업에 1천150억원, 한국도로공사의 익산-전주-장수간 고속도로에 875억원, 전주-광양간 고속도로에 870억원, 전주-논산간 고속도로 확장에 75억원 등이다. 또 민간부문에서는 (유)옥성건설이 효자동 포스코 2차 아파트 건립에 1천110억원, 중앙기업의 금암주공아파트 재건축에 1천257억원, 금강주택의 호성동 진흥파크1.2단지 아파트 건립에 1천376억원, 한신공영의 인후 주공 1단지 재건축에 569억원등이다. 시도 서부 신시가지 조성사업에 705억원,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161억원,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140억원, 남부순환도로 개설에 33억원 등 총 4천322억원을 각종 사업 추진에 투자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들 자금이 가능한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유관 및 민간기업의 협조를 적극 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기자 j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