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경제권에 인프라 투자 테마가 성행할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가장 긍정적으로 한국은 부정적으로 지적됐다. 27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 동 타오 분석가는 올해 경제 전반적인 도전을 겪을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고 재정상 제약이 걸린 필리핀 등을 뺀 아시아 나머지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테마를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타오 연구원은 "각 국가별로 집행 능력이나 처리 절차 속도 등에서 차이가 나 효과 시점 역시 상이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GDP대비 3.5%를 배정한 인도네이시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음으로 말레이시아와 대만으로 꼽고 태국은 GDP대비 5.1% 인프라 비용을 배정해 규모는 양호하나 작업 처리 속도면에서 뒤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한국은 감세 스토리라는 적절한 정책이 존재하나 GDP대비 2.4%에 불과한 인프라 투자 비용을 고려,가장 낮은 순위로 매겼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