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절반 이상은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의 40%를 우선 배정하는 청약자격 변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최근 회원 4백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응답자의 55%가 새 청약제도에 대해 '오랜 무주택자를 위한 적절한 제도'라고 답했다. '기존 청약자격을 유지하는 게 낫다'(31%)와 '청약자격을 완화했어야 한다'(14%) 등 부정적 답변은 45%에 그쳤다. 또 이번 청약자격 변경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34%),'신중한 청약으로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많이 돌아갈 것'(32%) 등의 대답이 많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