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드사용 증가와 증시상승세 등으로 연초부터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12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네. 앞으로의 경기전환시기를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9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는 11월보다 0.2p% 감소했습니다. 현재의 경기 국면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달보다 0.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호조세를 보이던 수출도 휴대용전화기에서 부진하면서 산업생산도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지만, 휴대폰에서의 수출 부진과 반도체의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달보다는 1.9% 감했습니다. 설비투자 역시 통신기기 및 일반산업용기계 등에 대한 투자가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내수회복의 지표로 관심을 모았던 도소매판매는 자동차 및 차량연료 판매는 증가했지만, 도매업과 소매업에서는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보다는 2.1% 증가하며 미약하나마 소비회복 조짐을 나타냈습니다. 전반적인 생산과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건설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12월 국내 건설수주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모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8.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