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석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885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천933억원으로 전년대비 43% 늘어났으며 경상이익과 순익도 각각 92%와 95.8% 증가한 2천775억원과 2천7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기초 유분 시황 상승 및 고유가에 따른 전 제품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전 제품의 대폭적인 마진 확대가 이루어져 매출과 수익성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고성장에 따른 유화 제품 수요 증가에 의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돼 기초 유분 가격의 초강세가 연중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