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집권 2기 정책 청사진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2025’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 때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그의 핵심 참모들이 ‘프로젝트 2025’ 작성에 참여한 영향이다.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2025의) 주최 측이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첫 180일을 위한 ‘행동 지침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헤리티지 재단이 작성한 ‘프로젝트 2025’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국방비 지출 확대를 비롯해 법인세율 인하, 개인 소득세 체계 단순화, 화석연료 생산 우선 및 환경규제 완화 등이 담겼다. 특히 임신과 낙태 규제안과 관련해선 민주당 및 여성 유권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프로젝트 2025중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았으며, 일부 정책 권장 사항도 터무니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부인은 했지만) 그중 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고 지적했다.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들이 작성에 참여한 점도 정치권에선 프로젝트 2025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프로젝트 2025’ 초대 국장이었던 폴 댄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인사 관리국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프로젝트 2025’의 부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인사 담당 부국장을 역임한 스펜서 크레티엔이다. 이밖에 ‘프로젝트 2025’ 작성에 참여한 사람들은 집권 2기 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억 원 대의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차주가 화물 트럭과 접촉 사고가 발생한 후 소셜미디어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고, 수리비를 받지 않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11일 중국 극목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저우에서 한 화물차와 핑크색 롤스로이스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롤스로이스 차량을 트럭이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롤스로이스 차주인 주 씨는 사고 직후 동승자 5명이 무사한지 확인을 한 후 하차했고, 차량 상태를 확인했다.그는 사고 현장을 찍은 후 차량 앞에서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유머러스한 표정을 짓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주 씨는 자신의 더우인(중국 틱톡)에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고, 일약 스타가 됐다.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는 이날까지 300만 회를 기록했고, 팔로워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경찰은 화물차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사고 직후 트럭 운전사 리모 씨는 롤스로이스 범퍼가 파손되고 왼쪽 펜더와 전조등이 손상된 것을 보고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예상했다.하지만 주 씨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며 리 씨에게 수리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지 네티즌들은 주 씨의 쿨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영상 촬영을 위해 사고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리 씨는 "사고 이후 너무 우울했지만 주 씨 부부가 보상할 필요도 없고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하라며 격려해줬다"며 "두 사람과는 일면식도 없다"며 연출설을 부인했다.주 씨는 리 씨와 합의하는 과정에서 리 씨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