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물건사고 은행서 세뱃돈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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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은행과 신용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은행들의 경우 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주는가 하면 카드 사용 고객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곳도 있다.
지갑 속의 신용카드를 잘 이용하면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선물을 구입할 때 할인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선물 고민이 많다면 닭의 해의 상징인 닭 모양의 기프트카드를 구입해 선물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듯하다.
◆다양한 혜택주는 카드사들
LG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기프트카드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 기프트카드 50만원권,2등(10명) 10만원권,3등(50명) 5만원권을 경품으로 주는 '설맞이 사은잔치'를 벌인다.
당첨여부는 LG카드 홈페이지(www.lg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도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점은 내달 20일까지,주요 백화점은 내달 말까지인데 가맹점별로 서비스 실시 기간이 달라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 내달 20일까지 50만원이상 카드이용(현금서비스 제외) 고객에게 1천마일리지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만원권 기프트카드(50명) 등 모두 5백5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다음달 11일까지 닭,계란 모양의 '프리폼' 기프트카드를 사는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1백3명에게 기프트카드,탁상용 시계 등의 경품을 준다.
현대카드는 수묵담채화로 그린 섬 모양의 기프트카드 10만 20만 30만 50만원권 4종류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최대 40자까지 새겨주고 있으며,삼성카드의 경우 여행센터 홈페이지(www.samsungtne.com)에서 인터넷으로 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최대 10% 할인해 준다.
◆은행권도 마케팅 '후끈'
농협중앙회의 경우 내달 1∼10일 전국 5천여개 일선 영업점에서 정액 자기앞수표(10만 50만 1백만원권) 발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평상시에는 장당 1백원씩 수수료를 내야 했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도 무료로 빌려줄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내달 4일까지 KB카드로 5만원이상 이용한 고객 중 2천5명을 뽑아 세뱃돈을 주는 '설날맞이 복(福) 페스티벌'을 벌인다.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 응모하면 1등(1명) 1백만원,2등(2명) 50만원,3등(5명) 20만원 등의 현금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한국씨티은행도 '러브 인 더 씨티' 행사를 통해 씨티·한미카드 고객이 내달 20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하면 3∼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LG이숍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할 경우에도 포인트 추가적립과 할인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설을 맞아 정액 자기앞수표 발급 수수료 면제와 금고 무료대여 등의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며,외환은행은 신권교환과 세뱃돈 봉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