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 집중투자 올인형 ELS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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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의 투자대상이 주가지수에서 개별종목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 판매된 ELS의 69%(금액기준)는 삼성전자 등 개별종목에 집중 투자됐다.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개별종목형 ELS의 비중은 45%를 밑돌았다.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올인(all-in)형 ELS가 뜨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새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올 들어 판매됐거나 판매될 예정인 22개 ELS 상품 가운데 73%인 16개가 개별종목형이다.
코스피200지수나 해외지수에 투자하는 지수형 ELS는 6개뿐이다.
특히 개별종목형 ELS의 투자대상이 삼성전자에 쏠리고 있다.
16개 개별종목형 ELS 가운데 6개는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투자하고 있으며,나머지도 대부분 삼성전자가 투자대상에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 이외의 투자대상도 SK텔레콤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우량주 위주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인 고객들도 지수연동형 상품보다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ELS에 관심이 많다"며 "종합주가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더라도 대형 우량주는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지수 대비 초과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