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카메라폰 시장이 오는 2008년까지 연 48%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시장지배력을 갖춘 부품업체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굿모닝신한증권 김태형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 카메라폰 시장규모가 1.8억대로 전년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2008년까지 연 48% 성장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카메라폰 출시로 본격적인 모바일 멀티미디어 시장이 형성되고 화소 경쟁뿐 아니라 화질및 기능 경쟁 지향적 구도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1분기부터 삼성전자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이란 인식과 함께 카메라폰 출하 비중이 지속 상승중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반적인 휴대폰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성장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높게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시장지배력이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엠텍비젼,코아로직,세코닉스,파워로직스 등 4개사를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