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인 이오리스의 경영권이 장외기업인 넷브레인으로 넘어간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오리스 최대주주와 넷브레인은 최근 보유 지분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오리스 최대주주인 최종호 사장이 보유 주식 3백32만9백26주(16.9%) 중 1백만주(5.1%)를 넷브레인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또 넷브레인은 3백60만주를 유상증자해 총 4백60만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넷브레인은 이오리스 지분 19.8%를 확보,최 사장(10.0%)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증자 관련 납입 예정일은 2월4일이며,2월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오리스는 국내 3위권 모바일 게임업체로 모바일 대작 네트워크 게임 '히어로즈'로 주목받았다. 이오리스의 최대주주가 되는 넷브레인은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와 판매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