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넥스티어(대표 김도균)가 그동안 적자를 기록해 온 식품사업부를 매각하고 디지털 가전 전문업체로 거듭난다. 우성넥스티어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그동안 머거본 땅콩 등 스낵류를 생산해 왔던 식품사업부문에 대한 매각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수업체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우성넥스티어에 스낵류를 생산·공급해왔던 흥양산업이 신설한 ㈜머거본이다. 우성넥스티어 김도균 대표는 "현재 50인치급 PDP-TV와 37인치 LCD-TV 등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 신규 유통망 확보에도 적극 나서는 등 디지털가전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02)2113-273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