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연속 광학 3배 줌 기능의 3백만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CH-M339)을 내놓고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광학 3배 줌(Zoom) 기능의 휴대폰을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카메라폰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의 연속 광학 줌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진이나 동영상을 기존 카메라폰보다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피사체만 뚜렷하고 배경은 흐린 사진 등 수동카메라에서 가능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캠코더 녹화는 4시간까지 가능하다. 캠코더와 마찬가지로 TV에 연결해 녹화된 내용을 TV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은나노 항균 코팅으로 중국항균인증(CIAA) 마크를 획득했다. 중국어와 영어 전자사전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